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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21. 21世 〉6. <부정공>제재종제휘병우문(祭再從弟諱炳佑文)
1. 문헌 목록 〉21. 21世 〉8. <부정공>참봉초은공휘병기묘갈명(參奉樵隱公諱炳箕墓碣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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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정공>제족제참봉초은공휘병기문(祭族弟參奉憔隱公諱炳箕文)
祭族弟參奉憔隱公諱炳箕文 유세차癸未十二月己未朔九日丁卯族從炳寬謹具奠告哀于故族弟樵隱居士殷三君靈筵曰嗚呼人固不見知其將死而死之歟若知其將死而死之也則君之將死也何無一語之相訣於我而死之耶我固知其不自知將死而死之也嗚呼哀哉君之於我同庚同列親雖袒免朞切倫功年當就傳同業閭塾迨乎弱冠同師兩獨冠後抱刺同門竹谷儒城打碑己亥冬節忍飢耐寒十日風雪幷生一門同志協力期乎遠大先難後獲君慧我懵君通我窒君誠我誕君伸我屈滔滔風潮君作我楫泛泛中流濟我汲汲麗港暮雨鑛溟曉燭惛此贅蠅途顚哭切切謀忠屢度齷齪隨機究圖還合籌畫磨蹤弊舌東取西給導我入山丁丑窮獵戊寅浩怯復何忍說賴以産保賴以屋設嗟我家人厥施刻骨井邑泰仁奉事公碣大小脩譜如存興室祭田之置廟址之刻隨事經紀協恭無斁監察公墓道理峰塋用衛石儀存存營營君玆忽焉長幼咸惶懼事未成宗議廓張自力誠金二碑望床運立之際如君在傍碑字集書我懷悲傷撫紙拭涕停筆仰蒼恨未假年此事與同俾遂宿志遺恨無窮先師忌辰粢盛尙潔休孫助奠餘誠追達通矣痛矣四月四日書室童子告君劇疾亟走赴家云即臯復匍匐號痛音容奄隔六十八歲遽然一瞥盡哀執靷失聲臨穴情不違禮心制三月時與允基相對涕泣胡爲其然情景同悒庶垂冥佑兩家繼絶言雖不倫所恃顧恤揆厥報德固宜隕結塡腔痛恨臨終永訣知我有君知君有我君去先我誰慰我去此心眞積玆庸洞酌君靈有知莫辭我酌嗚呼嗚呼哀哉哀哉尙饗 族從 炳寬 謹狀 제족제참봉초은공휘병기문(祭族弟參奉憔隱公諱炳箕文) 유세차 계미 十二월 기미삭 九일 정묘에 족종 병관(炳寬)은 삼가 전 올릴 것을 갖추고 고족제 초은거사 은삼(殷三)군의 영연에 슬피 고하고 말합니다. 아 사람이 진실로 스스로 장차 죽을 것을 알지 못하고 죽는 것인가. 만일 장차 죽을 것을 알고 죽는다면 그 대가 장차 죽을 때에 어찌 나에게 한 말의 영결도 없이 죽었는가. 나는 진실로 자기를 장차 죽을 것을 알지 못하고 죽는 것을 알았도다. 아! 슬프다. 그대와 나는 비록 복은 없으나 같은 나이에 같은 항열에 같은 서재에 입학하였다. 二十세가 되어서는 함께 윤 양독(尹兩獨)을 스승으로 하였네 성혼 후에 통자를 가지고 함께 수학하였네. 유성에서 동춘옹 비본을 모사한 것은 기해년(己亥年) 겨울이요 주림을 참고 찬 것을 견디기는 十일간 풍설이었다. 나란히 한 가문에서 생장하여 뜻을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멀고 큰 기약하였더니 먼저는 어렵다가 뒤에 얻었네. 그대는 통명하고 나는 막혔으며 그대는 성실하고 나는 허탄하며 그대는 펴고 나는 굽혀 창일한 풍조에 그대가 나의 삿대가 되었네 중류에 떠서 나를 건네기에 분주하였네. 여수항 저문비요. 광양 광산 새벽 전기로다. 혼미한 이붙은 파리가 궁도에 옆드러져 우니 절절히 모충한 것을 여러번 깨닫지 못하였다. 기틀을 따라 연구하고도 득하면 빨리 주획에 합치었네. 자취를 갈고 혀가 해지도록 동편에서 취하여 서편에 주었네 나를 인도하여 산에 들어 가기는 정축년(丁丑年) 섣달일세. 무인년(戊寅年) 큰 위협은 다시 어찌 차마 말하겠는가. 생산을 보유함으로서 힘 입었고 시실을 아니 함으로서 힘입었다. 슬프다 우리집 사람은 그 시설을 뼈에 새기었네 정읍 태인 봉사공 묘갈과 크고 작은 보첩의 편수며 여존실을 일으키고 제전을 장만한 것과 사당터의 각자등 일을 따라 경기하고 공순하게 협조하여 싫은 기색이 없었네. 감찰공 묘소 도리봉 선영에 석물을 갖추어 살피고 살피며 경영하고 경영하며 그대 이에 갑작스라니 어른과 어린이가 다 두려워하고 일을 이루지 못할까 걱정하였다. 종중 의론이 신장하여 자력 성금으로 비 두개와 망주 상석을 운반하여 세울 때에 그대는 곁에 있어 비 글자를 모아쓰고 나는 슬픈 마음을 품고 종이를 어루만지며 눈물을 닦았다. 붓을 멈추고 하늘을 우러르며 나이를 빌리지 못함을 한탄하였다. 이 일과 더불어 함께하여 본 뜻을 이루었네. 끼친 한이 다 함이 없네 스승 제사에 제수가 깨끗하다. 착한 손자가 전을 도와 남은 정성이 따라서 사무치니 슬프고 슬프다. 四월 四일에 글방 아이가 그대의 병이 귀급하다 하여 빨리 달려 집에 다다르니 이미 운명하였다고 하였네 엎드려 호통하나 소리와 얼굴이 문득 막히었네. 六十八세로 거연히 한번 잠깐 보았네. 슬픔을 다하여 가슴거리를 잡고 소리를 잃고 묘소에 당하였다. 정이 예를 어기지 못하여 심제 三월하고 때로 윤기(允基)와 더불어 서로 대하여 낙루하였네 어찌 그리 하였는고, 정경이 함께 답답하다. 거이어둔 가운데 복을 드리어 두 집에 끊어진 것을 이었네. 말이 비록 떳떳하지 못하나 믿는 바가 돌아보고 불쌍히 여긴 것이로다. 그 덕 갚을 것을 헤아리면 진실로 운결한 것이 마땅하다 창자에 쌓인 슬픈 한을 임종에 영결하였다. 나를 그대가 알고 그대를 내가 아는데 그대가 나보다 먼저 갔으니 누가 나갈때는 위로할까 이 마음이 참으로 쌓이고 쌓였도다. 이에 잔을 채우니 그대 혼령이 있거든 내 잔을 사양치 말라 아! 슬프고 슬프다. 상향 족종(族從) 병관(炳寬) 근장(謹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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